"
본문 바로가기
관심 분야/부의 추월차선 올라타기

굴착기 / 현대중공업 / 두산인프라코어

by 제이드마 2021. 3. 30.
728x90
반응형

현대 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코로나가 종식되려면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이전보다는 사그라드는 추세라 그런지 건설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는 듯합니다.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독보적인 건설 기계인 굴착기 및 관련 종목 주가 등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굴착기 (excavator, 포클레인)

건설 현장에서 땅을 파고 토사를 운반하고 건물 부수고 해체하고 지면 정리 등을 작업하는 다재다능한 건설 기계입니다 요즘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다목적 장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일명 포클레인이라 부르지만 현재 사용하는 유압 모터 방식의 굴착기를 최초로 만들었던 프랑스 회사의 브랜드 명입니다. 포클렝(Poclain)을 소리 나는 데로 발음해서 포클레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굴착기도 굴삭기로 칭하며 혼용하여 쓰고 있으나 "굴착기" 명칭이 통일되었습니다..

굴착기 구동

디젤유를 사용하며 유압모터에서 유압펌프를 가동해 유압 실린더를 작동시켜 회전, 주행,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굴착기는 이동 방식에 따라 휠타입과 크롤러 타입으로 나누어지며 휠타입은 일반 자동차 바퀴를 적용하여 기동성이 뛰어납니다. 일반 공도를 주행할 수 있고 기동성이 뛰어나 봤자 최고 유압 방식으로 바퀴를 구동하기 때문에 최고 시속 60km 정도입니다. 크롤러 타입은 탱크처럼 철제 무한궤도 바퀴를 사용하여 바퀴가 진입할 수 없는 노면인 곳 경사지나 물속 등에서 작업 가능하게 한 타입니다. 공도 이동이 불가하여 트럭에 싣고 작업장에 가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버킷(바가지, 삽)의 용적(m³)에 따라 미니, 공투(0.2 m³), 공삼(0.3 m³) 나누어지며 공삼부터 공 팔까지는 휠타입 크롤러 타입 두 가지 모두 있고 공 팔, 공텐은 크롤러 타입만 있습니다. 바가지 크기에 따라 도심 작업부터 토목 공사까지 용도에 맞추어 사용하게 됩니다. 도심에서 크롤러 타입을 잘못 사용하면 노면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휠타입을 적용해야 합니다.


부착 장치

바가지를 떼어내고 "어태치먼트 "라는 부착하는 장치에 따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종류

1. 브레이커(뿌레카) : 상하수도 공사 시 많이 사용하고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 돌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을 파쇄하는 장치입니다.
2. 리퍼 : 곡괭이처럼 긁어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3. 쪽 버켓 : 상하수도 공사 시 좁은 곳을 팔 때 사용합니다.
4. 체버켓 : 일정한 크기의 돌멩이를 걸러가면서 사용하는 바가지입니다.
5. 집게 : 잡아서 뜯거나 큰 돌을 집는 역할을 하는 장치입니다.
6. 렉킹 볼 : 철거할 때 사용하는 쇠구슬입니다.

굴착기 자격증 (참고)

굴착기 조종을 하기 위해선 " 굴착(삭) 기운전 기능사 "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시험 평가 목적은 건설 토목 현장에서 장비를 조종하여 터파기, 깎기, 상차, 쌓기, 메우기 등의 작업을 수행하도록 할 목적이지만 실제 평가는 터파기, 메우기, 주행입니다. 장비를 만져보지 않고서 독학으로는 쉽지 않지만 여러 번 도전하면서 따시는 분도 있습니다. 건설 장비 조종에 해당되어서 자동차 운전 면허증과 다른 분류입니다. (극단적으로 자동차 운전 면허증이 없더라도 조종 면허로 휠타입 포클레인을 끌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이죠..)

평가 방법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의 응시 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 가능합니다.
1. 필기시험 : 건설기계 관리, 전기 및 작업장치, 유압일반, 건설기계 관리 법규 및 도로 통행방법, 안전관리 등 60 문제 (문제은행에서 출제되며 기출문제 풀이
2. 실기 시험 : S 자 코스 운전 및 터파기, 메우기 작업 두 가지입니다. (코스를 통과 못하면 작업도 못해보고 불합격 처리가 됩니다.)

굴착기 자격시험

이 시험을 치느라 현 직업과는 무관하여 3달은 고생한 듯한데요.. 언제 사용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름의 성취감을 위해 자격증은 따 두었습니다.

굴착기 업체 (현대 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잠깐 다른 길로 빠졌는데요 우리나라 굴지의 굴착기 업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8,500억 원에 인수 마무리를 했는데요 현대 중공업 그룹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5위, 국내는 1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전량 34.97%를 인수한 것이며 두산중공업이 가지고 있는 두산 밥캣 지분은 매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두산 밥캣 또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는 두산중공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소형 건설기계를 특화되어 있는 튼실한 기업입니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현대중공업에 인수되었지만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되며 임직원의 고용 안정 및 기존 거래선도 동일하게 가져가게 되고 현대 중공업은 건설 기계 법인 간 연구개발 부문 강화 및 중복 투자 조율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전기 굴착기, 무선 조종 건설기계 등의 기술 투자로 글로벌 기업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국내 점유율은 현대건설기계 20%, 두산인프라코어 40%, 볼보건설기계 30% 의 3파전이었지만 국내 건설기계는 현대와 볼보의 경쟁구도가 되었습니다. 국내 후발 업체는 넘사벽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60%으로 늘어나게 되어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독과점에 대한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대상이며 해외 기업결합심사도 앞두고 있어서 승인 마무리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현대 중공업

최근 중국의 건설 경기 회복세로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굴착기 등의 2500억 규모 판매 계약을 하여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듯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이 포함된 100톤급 굴착기 개발을 완료하고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를 최근 하여 판매와 동시에 몽골, 칠레 등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대 버켓 용량 6.8㎥ 로 기존 모델 중 가장 큰 제품이어서 광산업체 등에 쓰일 듯합니다. 수주와는 별개로 인수 합병으로 불확실성을 해소하여 기업 재평가되어 주가에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전망

국내 1위 기업으로 도약한 현대 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기업은 광산 채굴 수요 증가, 신흥국 매출 확대, 인수합병에 대한 시너지 글로벌 경기 개선과 미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인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주목할 부분 같습니다.

현대건설기계 이미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