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 주식 vs 부동산

재테크

부동산과 주식은 재테크의 양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으로 이익을 보았다는 사람은 많은데 주식으로 이익을 보았다는 사람은 주변에 드문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야 하락한다 해도 "내가 살면 그뿐"이지만 주식은 부도라도 나면 말짱 도루묵이 되기 때문에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더 선호하는 것이 코로나가 생기기 이전 추세였습니다. 작년 2020년에는 코로나에다가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어 엄청난 주식 붐이 일었습니다. 주식에 부정적이던 사람들 젊은 대학생, 자녀들, 어르신들 모두 계좌를 새롭게 만들면서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인지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합니다. 

부동산과 주식 투자의 차이점

부동산과 주식의 가장 큰 차이는 투자 기간입니다. 부동산은 한번 사면 왠만해선 장기투자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산 가격보다 좀 하락하더라도 어차피 내가 살집이다라고 생각하고 눌러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한집을 살 때 들어가는 세금이 큰 금액이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라면 쉽게 매매도 할 수가 없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시세차익이 발생합니다. 반면 주식은 시세가 하락하면 추락 하락에 대한 우려로 금방 팔아버리기 때문에 손실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주식도 장기적으로 놓아두면 부동산 못지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될 듯합니다..

 

1. 대한민국 부동산의 대표 강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보면 2000년 가격은 2억 정도 했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20억 정도 합니다. 1,000% 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은마아파트 시세

2. 대한민국 주식 종목의 대표 삼성전자는 21만 원 정도 했고 50분의 1로 액면분할을 했으니 4,200원 정도로 가정하고 20년이 지난 지금 82,000원 정도 합니다. 1,900% 가 넘는 상승률입니다. (아파트 시세와 주식은 실거래가가 아니며 대략적인 상승률을 보기 위한 가격입니다.) 삼성전자 주식의 압도적 우위네요..

삼성전자 주가 흐름

매매 시 수수료와 세금, 보유 시 재산세, 주식 배당금은 제외하고 단순 계산한 것이며 추가한다면 더 차이가 날 듯합니다. 삼성전자의 상승률이 큰 우위를 보입니다. 만약 강남 아파트가 아니라 다른 곳이라면 더 큰 차이가 났을 것 같습니다. 

상승률 비교

결과론적인 상승률의 좋은 예를 보아서 그렇지만 좋은 주식, 좋은 부동산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른 후에 얼마나 오래 가지고 있느냐인 듯합니다. 두 재테크 모두 길게 보면 물가 상승에 따른 우상향의 추세는 맞지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에 많이 좌우가 되어 그 당시의 정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고 덩치가 커서 분산투자, 분할매수가 불가능하지만 주식의 경우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되고 분산 투자, 분할매수가 가능한 점에서는 부동산보다 좋은 환경과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만약 20년 전 삼성에 투자 후 장기 보유했었다면 큰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 생각해보지만 그 당시 투자를 할 수 있는 통찰력은 지금까지도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급락 시 관망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도 되고요.. 현재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결국 개인적인 성향과 지식, 분석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금리 시대에 좋은 주식 종목을 고르고 한 곳 투자 아니라 " 시간의 힘 "을 믿고 주식을 저축 또는 적금처럼 매달 투자 하고 장기투자로 보유해야 할 것 같다 생각합니다. (부동산 또한 살기 위한 곳이고 비자발적 장기 투자가 되겠네요..) 

 

은마아파트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