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의 마법 / 장기 투자

복리의 마법, 장기 투자

주식 투자로 부를 늘리는 것을 흔히 복리의 마법이라고 말한다. 복리가 쌓이면서 자산 축적 효과가 일반적인 상상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1000만 원을 투자해 연 10% 복리로 운용한다고 했을 때 복리이자는 투자원금에 대한 이자와 이자에 대한 이자로 구분된다. 이때 원금에 대한 이자는 매년 100만 원으로 같지만 이자에 대한 이자는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다. 물론 요즘 은행 금리는 어림이 없지만 주식은 종목 선택만 잘하면 10% 이상도 간다.. 10년간 투자했을 때 이자에 대한 이자의 합계는 593만 원이나 된다. 원금에 대한 이자의 합계(1000만 원)보다 적지만, 투자기간을 그 두 배인 20년으로 늘렸을 때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이자에 대한 이자는 총 3727만 원으로 불어나고 복리이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으로써 투자원금 1000만 원은 32년 후 2억 원 이상이 되어 자산으로 불게 된다. 복리의 마법이 제대로 통하려면 장기 투자가 답인 듯한데 쉬운 일만은 아니다. 당연한 거겠지만 큰 효과 보기를 원한다면 높은 투자금과 높은 이자율이 필요하다.   ​

아인슈타인이 복리에 대해 제안한 ​72의 법칙​

72의 법칙은 ‘72를 금리로 나눴을 때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시간’을 계산해 복리효과를 표현한다. 이 식에 수익률 1%를 넣으면 원금이 두 배 되는 시간은 72년이 소요된다 하지만 1%씩 수익률을 늘려 잡는다면, 복리의 원리에 따라 소요기간은 2%일 때 36년, 3% 일 때 24년, 4% 일 때 18년, 5% 일 때 14.4년으로 급격히 단축된다. 즉 매년 주식 상승률이 10% 보장만 있다면 7.2 년 만에 두배가 되는 셈이다. 물론 쉽지만은 않지만 시간의 힘을 빌린다면 가능할 것도 같다..분명 우상향도 있었지만 하향도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배당금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수익률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상쇄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 회로를 돌려서 과거를 되짚어 보면 향후에도 어느 정도 예측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삼성 전자 10년 지수 변화

삼성 전자가 11만원이 되면 코스피 지수는 3200선을 넘어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우리나라 증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27%가량 되는 규모이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전자 상승에 코스피 지수 또한 3150 선을 잠깐 넘었었다. (현재는 다시 조정 중) 

 

코스피 지수 변화

참고로 미국 나스닥 S&P 500 지수이다. 금융위기가 존재했지만 결국엔 10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하고 있다. 

(복리의 마법을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래프같다...우리나라 시장과 비교된다.)

 

S&P 500 10년 지수 변화

반면 은행 금리 변동은 지속으로 하강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 돈이 몰리는 이유인 듯 하다. (물론 부동산은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20년 전부터 고정금리로 복리 이자를 지금까지 받는 통장이 아직 있다면 대박인 것이다.. 금리(이자율) 이 낮아지면 낮아질 수록 복리의 마법 효과는 미비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복리가 마법 이라지만 최소 10% 이상은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하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 변동 그래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