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 뉴욕 증시(NYSE) 상장

쿠팡 상장

코로나 시대에 로켓 배송으로 자주 애용하고 있는 " 쿠팡 " 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회사 : 쿠팡 LLC

자회사 :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 씨피 엘비, 쿠팡 페이

규모 : 중견기업

직원수 : 43,171 명

매출액 : 약 13조 3천억 원

 

쿠팡은 12일 날 보통주 상장을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등록 코드(Trading Symbol) 은 " CPNG "

나스닥은 하이테크 기업 (기술주) 중심이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에 주로 개방적이라 뉴욕에 상장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같은 회사들이 많고 기업 가치를 더 인정받을 예상으로 한국을 건너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적자 규모가 너무 커서 한국 증시를 피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NYSE

 

쿠팡은 매년 적자에 허덕이는 듯한데요.. 순손실 2019년 6억 9천만 달러(7천억 원), 2020년 4억 7천만 달러(5천억 원)로 줄긴 했지만 적자네요.. 2014년부터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누적적자는 4조 5천억 원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켓 배송, 쿠팡 이츠 등.. 계속되는 공격적인 투자를 해오고 있고 당분간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쿠팡의 2019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

 

쿠팡은 본사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 있으며임원진은 미국인이고 소프트 뱅크(손정의 회장) 비전 펀드라는 일본계 자금이 투입되어 있고 근무하는 직원들은 한국인이라는 좀 혼란스러운 지분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말단 직원들이란 게 뭔가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일본 회사인지 미국 기업인지 한국기업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소프트 뱅크(손정의 회장)의 투자로 3조 정도 투자금을 유치하여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미국 상장도 손회장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듯합니다...

 

블룸버그에서는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33조) 가량 될 것을 평가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기대 평가 가치를 500억 달러 (55조)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2014년 알리바바 그룹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 회사 IPO 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뭐가 되든 기대감은 큰 것 같네요..

 

쿠팡은 한국에서는 확실히 통하는 듯한데요.. 한 번도 쿠팡 주문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주문한 사람은 없는 듯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한 것도 같습니다..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고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 은 쿠팡이 최초라고 합니다..

로켓 배송은 미리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종류별로 나눠 자체 물류센터에 보관해놓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포장하고 출고시켜 각 지역 캠프로 가는 화물차로 이동시켜 물건이 캠프에 도착하면 이때부터 노선별로 쿠팡 맨 분들이 배송을 하는 방식입니다. 전날 새벽 배송을 시키면 물론 왠지 모를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쿠팡 맨분들이 엄청난 경쟁력이라 생각되지만 다른 나라에서 사업 확장을 한다면 우리나라 쿠팡 맨분들처럼 열심히 할지 모르겠네요... 또한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급여 조건이나 근무 조건이 부지런한 우리나라 사람이라 가능한 부분이었는지도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 듯합니다.. 그래서인지 5만 명 가까이 직간접적 쿠팡 맨 직원분들에게 200만 원씩 자사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쿠팡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 플레이 도 출시되었는데요.. 싱가포르의 OTT 서비스인 HOOQ를 인수하여 독점 콘텐츠 수급을 위해 다양한 제작사와 접촉하고 있고 NBA, MLB, 프리미어 리그 독점 중계권도 협상 중이라고 합니다.유뷰브, 아프리카, 넷플릭스, 와챠, 티빙, 트위치 등등 OTT 경쟁사들이 아주 많은 시장인데 이 또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여러모로 기대감은 있지만 일단 뉴욕증시(NYSE)에 상장이 된다면 추이를 조금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쿠팡 를레이 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