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 NVS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어 있는 노바티스(NV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바티스 인터내셔널 AG(Novartis International AG)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회사입니다. 1996년 스위스에서 가장 큰 두 개의 제약, 의료업체인 시바-가이기(Ciba-Geigy)와 산도즈(Sandoz)의 합병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시가 총액과 총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로 꼽힙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이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회복 중입니다.

주요 매출

디클로페낙(통풍치료제) , 이마티닙(만성 골수 백혈병피료제), 카르바마제핀(뇌전증 치료제), 클로자핀(조현병 치료 약물), 테르비나핀(항진균제), 발사르탄(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조직 이식거부반응 치료) 코 센틱스 (건선 치료제) 등... 외계 언어 같지만 의약품 명이라고 합니다.. 주 수익원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바이오기업 아벡 시스를 인수 합병하여 노바티스 소유 회사가 되었는데요.. 2019년 아벡시스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 (척수성 근육 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라는 약물이 동물 임상 데이터의 오류에 대해 추가 자료 제출 및 해명이 없이 FDA 승인을 받았고 임상 데이터가 일부 조작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FDA 승인 시 문제 될 부분을 숨긴 게 아닌가 싶네요.. 안 숨겼으면 승인이 지연되었을지로 모르겠지만 인체 대상 시험에서 특이사항이 없어 FDA 허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임원은 FDA 3주 전에 자사 주식을 매각 해 11억 원의 차익도 남겼다고도 하고요...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졸겐스마 1회 투약 판매 가격이 " 약 25억 원 "으로 단일 치료약 세계 최고가라고 합니다..

아벡시스 졸겐스마

사실 의학 쪽은 문외한입니다만 투자의 이유는 세계 최고 연기금 " 노르웨이 국부 펀드 " 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 종목 중 하나이고 1년에 한 번 한방에 3.xx % 정도 3월에 배당을 주는 것이 괜찮아 보여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3월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3월 초 전까지 배당락 기준일을 지켜야 하는데요... 주가와 상관없이 1~2월쯤 매입해서 배당금을 받고 빠지는 분도 계신 듯합니다. 저도 그러려고 시작하였지만 이 종목은 코로나 때문에 비자발적 장기투자가 되어버렸습니다..ㅡㅡ;

투자 후 종목 검토를 해보았는데요.. 안정적인 매출과 여러 분야의 제품 (의약품, 백신, 진단, 콘택트렌즈, 수의학) 등으로 미래 사업도 기대감이 있어 성장 가능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1996년 이후 매년 배당률을 높여오고 있는데요.. 이것은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수익이 받쳐주고 현금 보유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배당을 높이고 주는 것인데.. 자신감의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업으로서 이윤을 잘 창출하고 좋은 회사임엔 분명한 것 같지만 저의 개인적으로는 기업의 윤리적인 부분이 좀 마음에 걸려서 이번 배당 후 정리할까 합니다...(반전인가요... 죄송합니다..)

노바티스 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