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나 / MGA / LG 합작 법인 / 애플

마그나 인터내셔널 

글로벌 자동차 부품 회사 보쉬, 덴소, 에 이어 3위의 캐나다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자동차 부품 제조뿐만 아니라 완성차 회사의 위탁 생산까지 하고 있는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자율주행 레벨 5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고 LG와의 합작 법인 및 애플 카까지 거론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업소개

1957년 캐나다 토론토 외곽에 " Multimatic investments " 의 기업명으로 처음 설립하여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회사입니다. 1969년 경 오스트리아의 항공 우주, 방위 및 산업 부품 회사 마그나 일렉트릭 사와의 합병을 통하여 오늘날의 마그나 인터내셔널(Magana International)로 탄생하게 됩니다. 1981년 자동차 산업에 집중하기 위해 항공 우주 방위 산업은 매각 후 여러 자 회사들을 독립된 상장 기업으로 분산을 하고 아시아로 확장을 시작했습니다.

9개의 자회사들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은 완성차 생산 및 관련 기술 부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1970년대 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의 차량들을 위탁 생산해오고 있는 마그나의 자회사 마그나 슈타이어가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으로는 전 세계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개발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전기차에 대한 투자 및 개발을 여느 회사보다 일찍 준비를 하여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2007년부터 콘셉트카 출시를 하였고 2008년 BMW, 벤츠와 함께 전기차 개발 협의를 했습니다.

라이다, 레이더, 새시, 바디,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 조명, 좌석, 사륜구동 시스템 등의 부품 및 모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사각지대 감지 및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의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부품과 모듈을 생산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종적으로 자율 주행 차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터리 팩 관련 부문은 2015년 삼성 SDI에 매각을 했습니다. 국내에도 자동차 부품으로 진출 해 있으며 있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업의 특징으로는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은 자체에서 생산을 하지만 생산 설비가 부족하게 되면 마그나 슈타이너에 연간 20~25만 대 수준으로 위탁 생산을 한다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와 합작법인

LG와 마그나 인터내셔널 사는 전기차 관련 합작 법인을 LG 의 VS(자동차 부품) 사업부 일부 분할을 통하여 법인 설립하고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지분 49% 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인천에 본사를 두고 설립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사입니다. 파워트레인은 모터, 인버터 등으로 이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 최적화되어 있는 마그나의 주력 사업 분야이며 전기차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G와의 파워트레인 합작 법인은 전기차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 공룡 기업들 간의 합작사 설립 인 듯 합니다..

 

LG 마그나 합작 법인 이미지

 

애플과 동맹 가능성

애플이 추진 중인 자율주행 전기차 일명 "타이탄 프로젝트" 에 LG와 마그나 합작 법인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팀쿡 CEO 는 "자율주행은 그 자체가 핵심 기술이며 한발 물러서 보면 자동차는 많은 면에서 로봇이고 자율주행으로 할수 있는게 많다. 애플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We'll see what Apple does)"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소문만이 아닌 애플의 자율 주행차 개발의 기정 사실화 한 발언으로 보입니다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들의 애플 카와의 협상에서 잇따라 결렬되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최근 마그나 CEO의 공식 석상 발언으로 마그나는 애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할 준비가 되어 있고 완성차 회사가 차 이름만 붙이면 모든 것을 대신해 줄 수 있다는 자세로 애플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하여 북미에 제조 공장을 증설할 의향까지 보여 주어 강력한 협력도 함께 제안했습니다. 애플의 선택이 남았을 듯 한데요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애플 카 관련 이전 포스팅은 참고해 주세요..(그림 링크)

 

애플카 가상 이미지_이전 포스팅 링크

 

애플을 떠나서 전기차 제조는 애플과 폭스콘 관계와 같이 핸드폰 위탁 생산처럼 어떤 설계 회사에서 마그나에 지동차에 대한 위탁 생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팩 제조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 제조 부품의 대응이 가능한 마그나와 LG 그룹의 LG에너지 솔루션의 배터리, LG 전자의 전기 구동 시스템, LG 디스플레이의 인포테인먼트, LG 하우시스의 자동차용 시트,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 등의 전기차용 엔진 계열과 내, 외장 부품 등 전기차용 필요 부품의 대부분은 자체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뭐가 되든 이 회사들의 주주로서 애플과 LG와 마그나 동맹 가능성이 기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가 

마그나는 65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이며 벤츠, 재규어 등의 완성차에 대한 위탁 생산 전 세계 27개국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안정적인 회사입니다. 또한 이미 전기차, 자율 주행차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쌓아온 노하우로 이 분야 선두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것을 반영하듯 주가도 코로나 펜데믹을 제외하고 전형적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십 년간 배당금을 상승시켜온 주주친화적인 기업입니다. 

 

마그나 인터내셔널(MGA), NYSE

배 당월 : 3, 5, 8 , 11

배당수익률 : 1.92% 

 

자동차 부품 공급 및 자동차 위탁 생산으로 안정적이고 꾸준한 배당주로서도 매력이 있었지만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로 기술의 변화로 인하여 가치 성장주로도 변신하고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 의견으로 현재로선 전기차 분야 기대주로서 테슬라가 유일한 주가에 대한 리스크가 될 듯하네요..